◈ 감정평가 신세기
(사)일본부동산감정협회
회 장 安 藝 哲 郞
21세기를 맞이했습니다만, 신세기를 맞이하면서 과거의 문제를 20세기에 남겨두고 온다고 말하기에는 꽤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작년의 일본경제는 대기업과 IT관련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주도로 서서히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불안, 소득감소에 의한 개인소비의 회복이 늦어지며 또 올해 하반기 미국 경기의 감속, 株安경향 등 경기하강 위험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하에 신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맞아 일본은 명치유신, 제2차 세계대전 종전에 이어 제3의 개국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IT 등의 기술혁신, 연공서열의 보수제도 붕괴, 시가회계도입, 연결결산중시의 제도변경 등 일본의 경제구조, 기업구조는 큰 변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는 이런 경제구조, 기업구조의 변혁에 더해, 부동산 업계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산붕괴를 배경으로, 토지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크게 변화하는 상황은 꽤 중요한 사항입니다.
최근, 토지의 수익성을 모토로 부동산을 증권화하는 수법이 각 기업의 밸런스시트를 개선하고 새로운 자금조달수법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만, 부동산 투자신탁법의 개정에 의해 3월 동경증권 取引所에 J-REIT시장이 개설되면, 부동산 금융상품화의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 2001년은 부동산의 금융상품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부동산과 금융의 융합이 급속히 진행되며, 회계기준의 재해석과 더불어, 판매용 부동산에 더해 고정자산의 감손회계 도입도 예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감정사의 활약의 장이 넓어지게 될 것이며, 병행하여 감정사의 SKILL-UP도 불가피합니다.
일본부동산감정협회에서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여 평성 10년 「불량채권담보부동산」을 시작으로 재작년 SPC법, 작년에 「판매용부동산등의강제평가減」, 「민사재생법」, 일본판 부동산투자신탁시장의 해금을 염두에 두고 「자산유동화및투신법」에 관해 각 감정평가사의 유의사항을 취급한 것과 함께 전국 각지에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작년 참가자는 약 3,500명에 달했습니다.
장래에 부동산감정평가제도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부동산감정사 각자가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을 개혁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협회의 활동도 SKILL-UP을 목표로 하여 부동산감정사를 지원하는 형태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21세기에는 「감정평가 신세기」로 생각됩니다. 감정평가가 기업회계와 투자활동에 깊이 관여하는 새로운 시대에는 감정사는 사회적·법률적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와 귀국과의 교류에는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부동산 평가에 관해 PPC 동경대회에의 귀국의 참가부터 20여년 되었습니다. PPC 서울대회에는 우리의 많은 회원이 참가하였습니다. 그 사이 양국간의 교류도 있고, 저도 서울에서의 한일감정평가협력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최근 귀국에서 온 젊은 연수생도 만나보았습니다만, '매우 열심히 연수에 참여하고 우수한 분이다'는 연수기관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21세기에는 글로벌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이론은 21세기에서는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글로벌화가 귀국과의 교류의 기본이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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