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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가 추천하는

토지건물 그리고 국토이야기

부동산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저자는 독자에게 부동산을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 직업에세이 형식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한 국가의, 한 사회의 경제활동을 이해하고 제대로 된 방향을 설정하려면 토지와 건물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부터 확정해야 한다. 한편, 국토는 사유재산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국가를 이루는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공공복리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토지이용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고 도시 발전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규제와 발전을 위한 행정 수단이 토지이용계획이다. 이렇게 부동산 활동의 출발인 토지부터 건축물, 토지이용계획, 토지개발과 건축, 규제나 정책 내용을 담았다. 부동산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조직 내 부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알아야 할 내용이 있으니 읽어보길 권해 드린다.

저자: 공민달
페이지수: 248쪽
가격: 15,000원
출판사: 부연사

코로노믹스코로나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와 우리가 가야 할 길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는 코로노믹스에서 시작된다!
독일의 유명 경제학자 다니엘 슈텔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정책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경제 정책을 ‘코로노믹스’라 부른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코로나 위기 이전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 상황을 냉정하게 되짚어보고, 코로나의 경제적 영향과 충격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설명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전망,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코로나는 어느 한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세계를 알아야 우리가 보인다. 세계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우리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저자: 다니엘 슈텔터 역자: 도지영
페이지수: 268쪽
가격: 15,000원
출판사: 도서출판더숲

서울에 내 방 하나손 닿는 만큼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

자립의 속도와 범위가 달라져도 괜찮다! 인생의 자취를 결심한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
1인 가구가 늘어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자립은 스스로를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삶을 꾸려나가며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고 책임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된다. 이 책은 중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독립해 스무 살에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며 살아온 저자가 경험했던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현재의 삶을 그려나가는 에세이다.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서울에 '내 방 하나'를 마련해온 그 시간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청춘들에게 위트 있는 자취 에피소드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저자: 권성민
페이지수: 280쪽
가격: 15,800원
출판사: 해냄출판사

벌새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

벌새를 만나는 가장 오롯한 방법
이 책은 국내외 영화제 55관왕을 거머쥔 영화 ‘벌새’의 무삭제 시나리오, 영화와 사회를 함께 읽는 네 개의 평론,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 앨리슨 벡델과 김보라 감독의 대담으로 구성된다. 벌새는 1994년 중학생 은희가 사랑받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학교와 학원, 가정 등에서 중학생 은희가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고통을 드러내고 있다. 국가주의, 학벌주의, 가부장제, 강남 개발과 계급 격차, 국가적 재난 등. 영화와 사회를 함께 읽어내는 이 책은 벌새의 배경이 1994년이지만 이미 닫힌 역사가 아니라 여전히 살아 있는 현재로 불러내고 있다.

저자: 보라, 최은영, 남다은, 김원영, 정희진, 앨리슨 벡델
페이지수: 312쪽
가격: 17,000원
출판사: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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