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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 LIFE
책 읽는 즐거움
  • 온라이프 시대,
    부의 미래는 어디에서 결정되는가
    채널 전쟁

    ‘온라이프 시대’. 모바일 시대가 열린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은 무의미해졌다. 기업들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배송방식을 바꾸면서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이커머스 & 리테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을 뺏어오는 ‘채널 전쟁’이 되었다.
    이 책은 ‘채널 전쟁’ 중 세계 최고 기업들이 어떠한 전략을 활용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실제로 이 책은 일본 마케팅 연구자들이 뽑은 ‘2018년 마케팅 도서’에도 선정될 만큼 일본 경영자와 마케터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전달하였다.
    어떻게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채널을 이동할 것인지가 관건인 이 시대,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저자: 오쿠타니 다카시, 이와이 다쿠마 지음 | 이수형 옮김
    페이지수: 252쪽  
    가격: 16,000원  
    출판사: 청림출판
  • 넘을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초격차

    이 책의 저자는 삼성전자를 이끈 실질적 수장 권오현 회장이다. 전 세계가 극심한 초경쟁 사회로 진입할 때 탁월한 리더십으로 삼성전자를 이끈 장본인이라 불리는 저자. 그가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格)의 차이를 만드는 불변의 원칙’에 대해 밝힌다.
    그 불변의 원칙, 최고의 전략은 리더, 조직, 전략, 인재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다. 첫째, 1장에서는 ‘리더’의 본성, 실천 덕목, 일하는 방식, 책임과 의무 등에 대해 말한다. 둘째, 2장에서는 부서의 명칭을 짓는 노하우, 인재 배치, 성과/보상 시스템 등 ‘조직’ 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상황에 맞게 알맞은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상황과 형태를 이해시켜준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방법,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변화와 혁신의 물결에서도 나만의 격을 만들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면, 권오현 회장의 생생한 경영 현장 기록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페이지수: 335쪽  
    가격: 18,000원  
    출판사: 쌤앤파커스
  • 커피 한 잔이
    당신의 손에 가기까지!
    전쟁 말고 커피

    샌프란시스코 빈민가에 사는 이민자 청년이 ‘세계 3대 스페셜 티 커피 로스터’ 블루보틀의 파트너가 되기까지의 모험담을 흡입력 있게 그린 책!
    한 잔에 16달러, 블루보틀 역사상 최고가의 커피. 예멘 이민자 청년 목타르 알칸샬리가 예멘에서 공수해 온 커피다. 예멘은 최초로 커피를 재배하고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형태로 우려내고 수출한 국가임에도 빈번한 내전과 불안정한 외교 상황으로 그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목타르는 어린 시절 이 사실에 대해 알게 되고 예멘의 커피 수입상이 되어 예멘 커피의 진가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가난한 청년의 아메리칸드림 신화’만을 담지 않는다.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커피에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이 있는지 커피 산업의 이면을 보여준다. 커피 한 잔이 나오기까지 관여된 누군가가 충분한 임금을 받지 못하며 수탈당하고 착취당하고 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이 책으로 커피 한 잔이 당신의 손에 가기까지의 과정을 느낄 수 있다.

    저자: 데이브 에거스 | 강동혁 옮김
    페이지수: 432쪽  
    가격: 15,000원  
    출판사: 문학동네
  • 가부장의 언어를 위협하는
    ‘글 쓰는 여성들’이 온다!
    글 쓰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 책은 남성 중심 문단 체제에 맞선 여성들의 저항의 글쓰기를 살핀다. 남성의 언어를 통해 수행되는 남성의 글쓰기가 보편의 위치를 차지하는 사회에서, 가부장적 언어는 여성의 말하기와 글쓰기를 배척해왔다. 하지만 이런 억압적 분위기에서도 여성들은 자신만의 언어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전복하려 했다.
    4명의 저자는 각각의 일상과 분야에서 ‘글 쓰는 여자’가 의미하는 바를 풀어내고자 했다. 첫 번째 저자 민혜영은 한 여성이 ‘광녀’가 되는 과정을 다룬 한국 소설들을 풀어가며, 각 시대의 이데올로기가 어떤 여성상을 요구했는지, 어떻게 여성이 타자화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두 번째 저자 김남규는 여성 소설가의 작품은 물론 그 작품에 안에 녹아 있는 ‘여성으로서의 삶’이 어떻게 괄시받았는지를 분석한다. 세 번째 저자 김태형은 독자에게 친숙한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를 낯설게 읽음으로써 여성서사가 낭만과 현실 사이에서 어디쯤 정박하는지 탐독한다. 마지막으로 저자 손진원은 여성의 욕망이 폭넓게 수용되는 유용한 장르로서 ‘로맨스 소설’을 다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 민혜영, 강남규, 김태형, 손진원  
    페이지수: 184쪽  
    가격: 13,000원  
    출판사: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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