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호 鑑定評價 (2003년 1/2월호)

“제2창업시대 선언”

유니온감정평가법인

전국에 눈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길이 막히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만, 눈소식을 기다리는 곳에서는 눈다운 눈이 내리는 것을 보는 것이 곧 즐거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눈소식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캐롤과 구세군 종소리가 한 해가 가는 것을 재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1년간 숨쉴 틈 없이 달려온 2002년. 그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저희 법인도 여느 법인처럼 올해를 잘 마무리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2월 들어 협회 지도검사와 건설교통부 지도검사를 연속하여 받게 되어 저희 유니온감정평가법인 본사는 다소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협회 지도검사에서는 무결점 법인으로, 나아가 건설교통부 지도검사에서는 매우 양호한 법인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 동안 저희 법인이 업무전산화를 꾀하고 사무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저희 유니온감정평가법인 본?지사는 일찍이 모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PC 및 노트북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LCD Monitor, 디지털카메라도 지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 LAN으로 컴퓨터 네트워크가 구성하고 있는 등 보다 선진화된 환경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임직원 각자가, 어느 법인, 어느 누구 못지 않은 능력의 소유자로서 업무에 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무실 업무환경 재정비와 함께 조직정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유니온감정평가법인은 2002년도에 수도권지역에 4개의 지사를 신설하고 1개 지사를 폐쇄하였습니다. 지역밀착형 지사를 추구하고자 하남, 이천, 수원, 안산에 지사를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행정, 금융기관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본 · 지사에 팀장제도를 도입하여 팀장이 회의소집권, 업무배정권, 여타 팀장과의 협의권, 제한적 인사권, 복리후생비 집행권 등을 부여받아 자기 책임하에 업무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무실 및 운영제도 정비를 통해 저희 유니온감정평가법인은 2003년 새해에 제2의 창업시대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직영 지사를 확충하고, 보다 능력 있는 평가사를 상당기간 자체 양성 혹은 영입하여 지사장 및 부지사장으로 보임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권한과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고 활기찬 조직으로 변모시키고자 합니다. 이와 아울러 2002년 실무수습 평가사를 4명 양성하였던 것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원하여 교육함으로써 후배 평가사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 동안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졌던 지역탐방을 매분기 1회씩으로 정례화하여 임직원들이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단합을 꾀할 뿐만 아니라, 국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이와 아울러 여력이 되는대로 가칭 유니온복지기금을 출연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임직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해나 재해 등의 경우에 일조를 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단체활동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모두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2003년 제2의 창업시대. 그 동안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과 효율성 추구에 앞장선 회사이었으나, 이제부터는 보다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에게 그에 대한 대가를 보상받게 해주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는 것, 그리고 각자의 능력과 경험을 증진시키고 그에 걸맞는 지위를 보장하는 것. 이것들이 바로 유니온감정평가법인이 2003년에 희망하는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