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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에 가치를 더한 아름다운 재발견,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서울스퀘어 빌딩- Renewal Seoul Square
1980년대 엄청난 크기와 높이를 자랑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명성을 떨쳤던 옛 대우빌딩이 21세기 첨단 미디어를 통
해 아트빌딩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제는 웅장한 크기
에서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조우하며 그
가치를 새롭게 재해석해 놓고 있다. 사람을 위한, 또는
일을 하기 위한 건물에서 리뉴얼을 통해 창조적인 공간
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건물
외벽을 캠퍼스 삼아 매일 밤이면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쇼는 서울 시민들에게 미디어 작품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와 국내 아티스트 양만기 작품이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정시에
펼쳐진다. 또한 건물 내부 곳곳에서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층 로비 천정에 설치된 작품은 설치
미술가 론 아라드의 작품으로 하늘에 떠있는 조각구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현한 것이라고.
세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여 가치에 가치를 더한 건물은 시대가 원하는 가치가 무엇
인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하나의 증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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