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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
손영아/월간 골프가이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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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최경주, 김미현, 박지은 등 국내 선수들이 각종 세계대회에 나가 연이은 우승보를 전하며 코리아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국내에도 골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귀족스포츠로 인식되어왔던 ‘골프’가 점차 일반인들에게 확산되며 레저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것. 본격적인 골프 시즌! 골프용어 및 규칙, 에티켓 등을 숙지하고 필드에 나가면 유익할 듯. 골프의 유래에서 경기관람 에티켓에 이르기까지...알아본다.
골프란?
‘신사 스포츠’라 불리는 ‘골프’는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러프, 홀이 있는 퍼팅 그린 등으로 구성된 지역에서 골프채로 볼을 치는 경기를 말한다. 경기방식은 규칙에 따라 실제 티잉 그라운드에서 퍼팅 그린의 홀에 넣을 때까지 가능한 한 적은 수의 스트로크로 볼을 쳐서 한 라운드, 18홀을 도는 것이다. 플레이 형태는 홀의 승패수로 결정하는 매치 플레이와 총 스트로크 타수로 결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두 가지가 있다.
골프는 남녀노소 연령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내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며, 극적인 역전이 있어 ‘장갑을 벗어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운동’이다.
골프의 기원
골프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로마 시저가 스코틀랜드성을 정복했을 때 병사들이 야영지에서 휴식 중에 한쪽 끝이 부러진 스틱으로 새털로 된 공을 치며 즐기던 놀이가 스코틀랜드에 남아 골프가 되었다는 설, 네덜란드의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놀이가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해안지역에서 골프로 변화되었다는 설, 스코틀랜드의 양치는 목동들이 돌맹이를 던지고 놀던 것이 차츰 골프로 변화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어떤 것이 시초라 따지기는 힘드나 스코틀랜드에서 발전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골프에 관한 기록
스코틀랜드에서는 온 국민이 골프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1457년 제임스 2세는 ‘기사들이 골프를 치느라 전시에 대비한 활쏘기를 등한시한다’는 이유로 골프를 12세부터 50세까지의 국민은 금지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골프에 관한 최초의 문헌이라 전해진다.
16세기 메어리 여왕은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배웠다. 이때 여왕의 클럽을 운반한 육군의 사관 후보생을 카데츠(cadets)라고 불렀다. 이것이 오늘날의 ‘캐디’라는 용어의 기원으로 전해진다.
옛날 스코틀랜드의 골프코스는 오늘날의 코스와는 달랐다. 공공의 땅에서 자연 그대로의 해저드와 장애물들을 극복하며 플레이했다. 장애물이나 개천도 있는가 하면 승마, 피크닉 등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로 빠져나가며 플레이해야 했다고.
골퍼는 단 몇 개의 클럽만을 사용했고 캐디의 역할은 골퍼가 많은 사람들 사이로 진행하도록 길을 치워주고 볼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참고로 골퍼백은 1870년까지는 없었다.
골프룰이 최초로 생긴 것은 1744년, 지금의 무어필드에 자리잡고 있는 에든버러 골프협회에서 최초로 13개 조항의 룰을 제정했다. 이후 1754년에 유명한 R&A의 전신인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협회가 탄생되며 오늘날의 34개조항의 룰로 발전한다.
한국골프의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 코스는 1897년 영국인들이 원산 세관구내 해변가에 만든 6홀 규모의 코스로 일본보다 6년 앞선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1913년 원산 근교 갈문반도(葛門半島)의 외인촌, 황해도 구미포(九味浦)에도 외국인을 위한 코스가 있었으나 일반인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되었다.
지난 1921년 1월 조선호텔에서 고객 유치수단으로 골프장 설치를 계획, 지금의 서울 효창공원자리에 경성골프 구락부를 개장했다. 그러나 이 골프장은 1923년 공원지정으로 인해 폐장되고 만다. 이어 1924년 한국 최초 정규코스인 파 70의 18홀인 골프장 육림이 개장되어 활발히 운영되었다. 이 골프장은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골프인구를 확산시키는데 일임을 담당하였고, 1929년에는 제1회 조선골프선수권대회도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사의 첫 장을 열었지만 1929년 폐장되기에 이른다.
본격적으로 한국 골프가 궤도에 들어선 것은 1929년 군자리(오늘날 어린이 대공원 위치)골프장이 개장되면서부터다. 군자리 골프장은 원래 왕실의 능자리였으나 영친왕인 이은 공이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골프장 건설비로 거액을 하사함으로서 완벽한 시공을 하게 되었다.
그 후 1953년 사단법인 서울컨트리클럽이 정식 발족되어 6.25로 폐허가 되었던 옛 경성골프클럽 자리에 1954년 국제규모의 새로운 코스가 탄생되었다. 우리나라 두 번째 골프장이라 할 수 있는 사단법인 부산컨트리클럽이 1956년 9홀로 개장했다.
1964년 한양컨트리클럽은 18홀로 개장하였으나 이후 36홀로 확장하여 한국최초의 36홀 코스가 탄생, 1966년 태릉컨트리클럽이 개장되면서 한국 골프는 굳게 자리잡게 되었다. 1966년 한국골프장협회(KGA)가 발족, 19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PGA), 1978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창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골프규칙
골프규칙을 잘 모르고 라운드를 나가면 벌타를 받거나 해 스코어를 망칠 수 있다. 기본 용어와 골프 규칙에 관해 충분히 익히고 나가도록 한다.
1. 플레이 원칙 세 가지
코스를 있는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
볼이 놓여진 상태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
위와 같이 못할 경우는 공정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2. 라운드 전 체크 사항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스코어카드의 로컬룰을 읽어본다. 많은 골퍼들이 같은 상표의 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식별이 불가능하게 되면 분실구가 되므로 공에 표식을 한다.
클럽은 14개까지 허용되므로 채의 개수를 확인하고, 한 홀을 플레이하는 도중에는 연습 스트로크를 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한다.
3. 플레이 시작
티잉 그라운드 이외의 지역, 즉 티 마커를 연결한 선 앞쪽이나 후방의 2클럽 지역 밖에서 티오프(Tee off)를 하면 안 된다. 티잉 그라운드 구역 밖에서 티 오프하면 매치 플레이에는 벌칙이 없지만, 상대편이 요구하면 다시 쳐야 한다. 또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가 부가되며 규정된 지역에서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4. 볼 플레이
볼이 놓여 있는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며, 정당한 스탠스나 스윙을 취할 때를 제외하고 고정되어 있거나 성장하는 것을 움직이거나 부러뜨려서는 안 된다. 의도하는 스윙구역이나 자신의 플레이의 선 등 라이를 개선하면 안 된다.
볼이 벙커나 워터 해저드 내에 있을 때는 스트로크 하기 전에 벙커의 지면이나, 워터해저드의 지면이나 물에 접촉해서는 안 된다. 볼을 밀거나 떠올려서도 안 되며, 클럽헤드로 바로 쳐야 한다.
5.오구 플레이(해저드 내는 제외)
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에서 패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고 정당한 볼을 플레이해야 한다.
6. 퍼팅 그린에서
퍼팅 선상의 볼 마크나 홀컵을 메운 자국은 수리할 수 있으나 스파이크 자국 같은 다른 것에 의한 손상은 수리할 수 없다. 퍼팅 그린에서는 마크 후 볼을 집어 올릴 수 있고 닦을 수 있으며, 원위치에 정확히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
볼을 굴리거나 그린의 표면을 문지르거나 긁어서 그린면을 테스트 할 수 없다.
★ 퍼팅 그린에서 플레이한 볼이 깃대에 맞은 경우?
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에서 패하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가 가해진다.
7. 볼 집어 올리기, 드롭(drop)
집어 올린 볼을 다시 제자리에 놓아야 할 때는 집어 올리기 전에 반드시 볼 위치를 마크해야 한다. 규정에 의해 공을 주워 다른 위치에 떨어뜨리는 것을 ‘드롭’이라 한다. 드롭하는 방법은 똑바로 서서 볼을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팔을 완전히 편 후 떨어뜨린다. 드롭 한 볼이 경기자나 파트너, 캐디, 휴대품에 닿았을 때에는 벌 없이 다시 드롭해야 한다.
8. 꼭 지켜야 할 에티켓
플레이어가 스트로크 하는 동안 움직이거나, 말을 하거나, 플레이어의 가까이나 바로 뒤에 서있으면 안 된다. 안전을 위해 앞 조가 볼의 도달거리 밖으로 나갈 때까지는 볼을 쳐서는 안 되며, 지체 없이 플레이해야 한다. 같은 조가 모두 퍼팅이 끝나면 즉시 퍼팅 그린을 떠나도록 하며, 경기가 빠른 조는 통과 시켜야 한다.
디보트(뜯긴 잔디)는 제자리에 놓아야 하며, 벙커의 발자국은 평평하게 고쳐놓아야 한다.
상대의 퍼팅 선을 밟아서는 안 되며, 퍼팅 그린에 채를 떨어 뜨려도 안 된다.
깃대는 똑바로 제자리에 세워 놓도록 한다.
<중요용어 정의>
어드레스(Address)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지상에 대었을 때 어드레스 한 것으로 친다. 단, 해저드에서는 스탠스를 취했을 때 어드레스 한 것으로 간주한다.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플레이할 홀의 출발 장소를 말하며, 2개의 티 마커로 표시된다.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플레이중인 티잉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과 코스 내의 모든 해저드 구역을 제외한 코스의 전 구역을 말한다.
해저드(Hazards)
모든 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를 말한다. 벙커 안이나 가일지라도 풀로 덮인 부분은 벙커의 일부가 아니다. 벙커의 한계는 수직 아래쪽으로 연장될 뿐 위쪽으로는 아니다. 볼의 일부라도 벙커에 접촉하고 있을 때 벙커 안의 볼이다.
퍼팅 그린(Putting Green)
직경 4 4/1인치의 홀이 뚫려 있는, 퍼팅을 위해 특별히 정비한 전 구역.
아웃 오브 바운드(Out of Bounds)
코스 일부분이 아닌 플레이가 금지된 구역을 말한다. 볼의 전체가 아웃 오브 바운드에 있을 때는 아웃 오브 바운드의 볼이 된다. 일반적으로 OB라 부르며 흰 말뚝으로 표시한다.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
자연물로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생장하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 볼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돌, 나뭇잎, 나뭇가지 같은 것들과 동물의 분, 벌레들과 그들의 배설물 및 이것들이 쌓여진 것들을 말한다.
장해물(Obstructions)
모든 인공의 물건으로 아웃 오브 바운드를 표시하는 벽, 담, 말뚝 및 울타리, 아웃 오브 바운드에 있는 움직이지 못하는 인공물건의 모든 부분, 코스와 불가분한 것이라고 위원회가 지정한 모든 구축물은 제외된다. 고무래, 깡통 등 코스의 어느 곳에서든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은 제거할 수 있다.
캐주얼 워터(Casual Water)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기 이전 또는 이후에 볼 수 있는 코스 상의 일시적으로 고인 물을 말한다. 단, 이슬과 서리는 캐주얼 워터에 해당되지 않는다.
수리지(Ground Under Repair)
위원회의 지시로, 수리지로 표시된 코스내의 구역.
수리지라는 표식이 없어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쌓아 올려놓은 물건과 그린 키퍼가 만든 구멍이 포함된다.
그로스 스코어(gross score)
핸디캡 수를 계산하지 않은 실제의 타수. 토탈이라고 함.
나인틴스 홀(nineteenth hole)
19번 홀. 실재하지 않는 홀로, 클럽 하우스의 바를 농담으로 일컫는 말.
네트 스코어(net score)
1라운드 타수의 총계에서 자기 핸디캡을 뺀 스트로크 수. 그냥 네트라고도 한다.
노리턴(no return)
경기에 참가하면서 경기를 중도에서 포기(기브 업)하고 카드를 위원에게 제출하지 않는 것이다. N.R.이라고 표시하는데,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라이(lie)
낙하된 공의 위치 또는 상태
로스트 볼(lost ball)
분실구. 골프 규칙에서는 ‘찾기 시작해 5분 이내에 발견하지 못하든가 혹은 자기의 공을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분실공'이 된다.
로컬 룰(local rule)
일반 골프규칙에 대해서 각 코스 특수 조건에 의해 설정하는 지역적 규칙
리콜(recall)
규정을 위반한 상대방에게 수정을 요구하는 것
스크래치 플레이어(scratch player)
핸디캡이 0인 플레이어
애버리지 골퍼(average golfer)
중간 정도의 기술을 가진 일반 골퍼. 예를 들면, 핸디캡이 18～15정도의 사람. 1라운드를 대체로 95전후로 마치는 사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오너(honour)
티그라운드에서 먼저 티 샷을 하는 플레이어. 1번 티에서는 대개 제비뽑기로 정한다. 그 후는 앞 홀에서 타수가 적은 사람이 다음 티의 오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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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KPGA 대회 일정표>
1 2003 호남오픈 골프대회 04/24 - 4/27 미정
2 제22회 매경LG패션오픈 05/01 - 5/04 남서울 C.C
3 2003 포카리스웨트오픈 05/15 - 5/18 미정
4 2003 KT오픈 골프대회 05/29 - 06/01 미정
5 2003 충청오픈 골프대회 06/19 - 06/22 미정
6 SK Telecom 오픈 2003 06/26 - 06/29 미정
7 2003 신안오픈 골프대회 07/10 - 07/13 신안 C.C
8 2003 부경오픈 골프대회 08/21 - 08/24 가야 C.C
9 2003 대구일보오픈 골프대회 08/28 - 08/31 미정
10 2003 유성오픈 골프대회 09/04 - 09/07 유성 C.C
11 삼성증권배 제46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09/18 - 09/21 휘닉스파크 G.C
12 제21회 신한동해오픈 09/25 - 09/28 미정
13 코오롱배 제46회 한국오픈 10/09 - 10/12 미정
14 2003 동양화재컵 SBS 최강전 10/23 - 10/26 태영 C.C
15 2003 익산오픈 골프대회 10/30 - 11/02 익산 C.C
<2003년 KLPGA 대회 일정표>
1 제17회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5/23～5/25 미정
2 제3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골프대회 5/28～5/30 레이크사이드(경기) 서코스
3 제2회 MC스퀘어여자프로골프대회 6/3～6/5 미정
4 제1회 메리츠증권 클래식 6/11～6/13 미정
5 제5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 6/18～6/20 오크벨리(강원) 메이플,파인
6 제5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골프대회 6/27～6/29 미정
7 제4회 마주앙 여자오픈골프대회 7/2～7/4 미정
8 MBC챔피온 왕중왕전 7/11～7/13 미정
9 제2회 스카이밸리-김영주패션 인비테이셔널 7/23～7/25 스카이밸리
10 제2회 스포츠서울 클래식 8/20～8/22 아시아나
11 제8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 9/5～9/7 일동레이크
12 제3회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골프대회 9/17～9/19 미정
13 신세계배 제25회 KLPGA선수권대회 9/24～9/26 자유
14 제4회 하이트컵여자프로골프대회 10/1～10/3 블루헤런
15 제1회 하이마트컵여자프로골프대회 10/8～10/10 미정
16 제5회 현대증권여자오픈골프대회 10/17～10/19 남서울
17 2003 SBS프로골프 최강전 10/24～10/26 태영
18 스포츠투데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10/31～11/2 나인브릿지
19 제4회 우리증권클래식골프대회 11/5～11/7 코리아
20 2003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12/6～12/7 핀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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