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호 鑑定評價 (2003년 3/4월호)

[자동차 봄맞이 점검요령]

■ 점검해야 할 부분 :

팬벨트와 배터리 각 부분의 고무패킹, 사이드, 브레이크, 와이어, 녹이 슬거나 칠이 벗겨진 부분, 각 연결부분의 볼트, 각 부분의 오일 ■ 구석구석 세차한다 :

겨울동안 자동차는 눈과 흙먼지, 염화칼슘 등의 성분이 엔진룸이나 하체부분에 잔뜩 붙어있어 부식으로 인해 자동차가 쉽게 망가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꼭 세차를 해야한다. 물로만이 아니라 고압 증기세차로 말끔히 닦아내야 한다. ■ 타이어는 X자 형태로 교환한다 :

스노우 타이어를 떼고 일반타이어로 교체할 타이어를 대각선 방향으로 바꿔주고 반드시 X자 교환원칙을 지켜야 한다.
[얼룩 빼기]

얼룩 빼기의 기본은 종류에 따라 세탁법이 다르다는 것과 얼룩이 생기자마자 빨리 제거하는 것이다. 얼룩은 시간이 흐를수록 잘 빠지지 않으므로, 어떤 얼룩이든 생겼을 때 그 즉시 처리하면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얼룩이 조금 묻었다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아래에 깨끗한 수건을 깔고 위에서 톡톡 두드려 얼룩이 그 천에 옮겨지도록 한다. 그리고 얼룩을 지우는데 적합한 용액을 수건에 묻혀 바른 다음 마른 수건으로 그 용액을 찍어내 완전히 없앤 후 빨리 말린다. 이때 다리미로 말리는 건 금물이다.

■ 간장,소스 :

즉시 더운물에 담근 천으로 두드리면 쉽게 제거된다. 오래된 것은 중성세제를 적셔 계속 두드린 후 물로 닦는다. 엷은 얼룩이 남아 있으면 흰옷은 염소계 표백제로, 그 밖의 옷은 과산화수소로 세탁한다. ■ 기름, 버터 :

옷에 고기기름이 튀었을 때는 얼룩진 곳에 레몬이나 식초를 발라주면 손질이 편하다. 버터 얼룩은 비눗물로 닦아낸 다음 기름기 부분은 벤젠으로 두드리듯 닦는다. ■ 들기름, 참기름 :

옷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얼룩이 졌을 때는 헝겁에 벤젠을 묻혀 두드리듯 닦아낸 뒤 다시 물수건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초콜렛도 마찬가지이다. ■ 립스틱 :

얼룩 부위에 버터를 조금 발라 손으로 가볍게 문지른 다음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두드리면 제거된다. 립스틱은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아세톤을 솜에 묻혀 얼룩 부분을 누르듯이 두드려줘도 된다. 가장 간편한 응급처치법은 얼룩 부분을 물파스로 몇 번 문질러주는 것이다. ■ 향수 :

헝겊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얼룩 양면에 대고 꾹꾹 눌러주면 얼룩이 말끔히 없어진다. ■ 볼펜 :

물파스를 바른 뒤 비누로 비벼 빨아보자. 물파스의 휘발성분으로 자국이 지워진다. 칫솔에 알코올을 묻혀 부드럽게 문지른 후 세제를 탄 물에 세탁해도 된다. ■ 흙물 :

곧바로 물에 담가 헹구지 말고 일단 잘 말려서 흙자국을 털어내야 한다. 또한 솔로 진흙을 깨끗이 턴 다음 감자를 잘라 그 단면으로 문지른 후 세탁해도 흙물이 없어진다. ■ 껌 :

옷에 껌이 붙었을 때는 껌부분에 랩이나 헝겊으로 싼 얼음을 올려놓고 굳힌 뒤 주의해서 떼어낸다. 청바지에 껌이 붙었으면 그 위에 신문지를 깔고 다리미로 다린다. 그러면 껌이 신문지로 옮겨와 간단히 제거된다. ■ 사탕, 엿 :

무즙을 헝겊에 싸서 두드리거나 자른 무의 단면으로 두드리면 없어진다. 엿이 묻어있으면 젖은 타월을 얹고 다림질하거나 뜨거운 물로 녹인다. ■ 혈액 :

옷에 피가 묻으면 즉시 빼야하며, 뜨거운 물을 사용해선 안 된다. 더운물은 피를 응고시키기 때문이다. 얼룩진 바로 뒤라면 찬물로 닦아내고 과산화수소로 두드리면 깨끗하다. 오래된 거라면 무즙을 가제에 싸서 부드럽게 두드리면 쉽게 제거된다. ■ 무슨 얼룩인지 모를 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