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모든 생리학적 기능은 대체로 20∼25세 사아에 최상에 이른 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기능이 감소하여 60세 경에는 대개 25∼30%나 감소한다. 이와 같이 고령화됨에 따라 인체의 모든 기능의 예비 능력이 감소하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반응시간이 늦어지고 일의 능률이 감소되며, 운동 후 회복 시간이 길어진다.
연령에 따라 세대간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사회활동 범위도 달라지는 것처럼, 같은 운동에서도 사람의 나 이에 따라서 운동효과가 달라지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연령에 따른 신체적 구조의 변화와 기능적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청소년기에는 모든 생리적 기능이 계속적으로 발달하지만, 중장년기 특 히 노년기에는 생리적 기능이 감소하여 점차적으로 노화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장년기 운동의 목표는 신체적 기능의 향상보다는 생리적 기능의 유지와 노화현상을 둔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성인병은 점점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성인병, 현대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소아비만, 소아당뇨, 청소년의 요통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써 허약해진 우리 아이들을 보는 일면이라고 하겠다. 그러므 로, 젊은 청소년부터 식생활의 개선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서 조기 성인병으로의 전진을 사전에 방 지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따라서 30대에도 예외가 아니여서 규칙적인 건강 진단으로 사전에 성인병 으로 발전되는 요인을 막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운동 습관을 생활　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나이가 들어 질병에 걸린 후 시작하게 되면 회복의 정도도 매우 느리며 효과도 떨 어지게 되고, 치료에도 매우 힘들게 된다.
그러므로 30대의 청년기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신체적으로 건강한 시기이므로 활발한 신체활동이 요구된다. 청년기의 운동형태는 심폐 지구력의 향상과 근력의 향상에 중점을 둔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30대의 신체 활동은 온몸을 움직이는 전신운동을 해야 하는데, 지방이 많은 특정 부위만 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사용하 지 않던 부위도 풀어 주어야만 바른 체형을 잡을 수가 있다.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 로 전신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운동형태로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에어로빅댄스, 수영 , 축구, 핸드볼, 테니스, 배드민턴 등을 들 수 있는데, 목표 심박수를 계산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알맞은 운 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근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은 고정된 물체를 밀거나 당기는 운동,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 한 운동, 또는 아령과 같은 무게를 이용하는 운동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무게를 이용한 운동을 웨이트 트레이 닝이라고 부르는데, 그 방법은 자신이 최대한 15∼20회 실시할 수 있는 무게를 가지고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근육의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 어깨, 팔, 다리, 가슴, 등, 배, 전신으로 나누어 10가지 종목 이내로 설정하 는 것이 좋다.
또한 직장동료와 함께 할 수 있는 활기찬 운동이 좋으며, 보통 동료들과의 신체 활동은 주말이 나 휴일에 주로 실시하게 되는데, 이런 체육활동의 참여는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정신적인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너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게 된면 상해 나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청년기의 운동종목은 대체적으로 테니스, 배구, 축구, 농구, 족구, 배드민턴 등의 활 동량이 많은 운동을 권하고 싶고, 더 나아가서 건강의 유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올바른 생활형 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현시대의 40∼50대 중년 직장인들의 과도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과로로 이어지는데, 강도가 높은 작업, 장시간 작업, 불규칙한 작업 형태 등의 원인으로 단시간에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몸의 상태가 나빠져 일의 능률 저하가 지속되는 현상으로 일종의 피로축적 현상이리고 할 수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 해서는 자신의 건상상태 관리와 적정 근로시간 및 휴식시간을 준수하고, 환경을 개선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한 생활의 실천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편안한 마음가짐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금주, 금연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과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40∼50대의 중년기는 사회적으로 여려 가지 중요한 일을 할 연령층 이지만 신체적으로는 생리적인 모든 기능이 떨어지면, 심리적으로는 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와 중압감에 시 달리게 되어 비만과 함께 고혈압, 당뇨,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등의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다른 연령층 보다 많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년기에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심장기능을 향상시켜 야 하며, 이 심장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 최대 운동능력의 50%이상의 운동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중년기에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운동강도를 50% 정도로 운동을 하다가 운동이 진행됨 에 따라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중에는 같은 운동강도를 계속 지속하는 경우가 있고, 예를 들면 맥박수를 130회 정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운동하는 경우이고, 다른 한가지 방법은 운동강도를 변화시키면서 하는 운동으로 예를 들면 맥박수를 120회 정도로 조깅을 하다가 150회로 높인 후 다시 맥박수를 120회로 내리 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어느 방법이나 운동효과는 크나 후자의 방법인 더 효과적이다. 다만 후자의 방 법은 초보자나 노약자에게는 권장할 만한 방법이 못된다. 따라서 중년기의 건강비결은 무엇보다 심장기능의 향상에 있음을 명심하여, 심장병 위험요소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힘써야 한다. 이와같이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기구로는 런닝머신과 고정된 자전거를 들 수 있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기온이나 날씨 등 외부환경에 별 영향을 받지 않게되고, 바깥에 나가야 할 번거로움 없이 가족이나 회사원 모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운동하는데 부담을 덜 받게 된다.
중년기에는 운동능력이 저하되어 있 고, 유연성도 낮기 때문에 무리하게 상대편과 경쟁을 하거나 기록에 도전하는 운동경기 는 좋지 않다. 어떠한 운동을 하던지 무리하게 오랫동안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항상 자기 몸에 맞도록 운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올라가는 운동이나 축구, 농구와 같은 뛰는 운동, 줄넘기와 같이 짧은 시간에 하는 운동 등은 적합하지 않으며, 속보나 조깅, 수영, 에어로빅, 자전 거타기, 스트레칭, 유연체조 등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적합하며, 동호인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운동 으로는 게이트 볼, 골프 등이 효과적이다. 물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서 운동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운동능 력이 좋은 사람들은 운동능력이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농구 게임이나, 족구, 배구, 간이 핸드볼게임 등을 실 시하며 체력도 향상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면 더욱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제시한 운동원리에 따 라 실내에서 기구를 이용하거나 실외에서 걷기나 조깅 등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계속 한다면 중년기 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최상의 운동효과를 올릴 것이 확실하다.